캠핑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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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의 시작을 영천 임고강변공원 캠핑장에서 캠핑하는것으로 시작을 했다.

7월 27일 금요일 오후 6시에 출발을 했는데 여름휴가의 시작점이라서 그런지 여기저기에서 차가 많이 밀렸다.

10시쯤 임고강변공원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이트 구축을 하고 캠핑을 즐기고 있었다.

이번 캠핑은 다희네 가족과 지인들과 같이 캠핑을 하게 되었다.

다희네 지인 가족들은 대부분 영천에서 또는 그 인근에 거주하셔서 미리 사이트 구축을 하고 우리 사이트자리까지 맡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아님 여러차례 캠핑을 해서 그런지 사이트 구축 시간이 최단시간이였던것 같다.

폭염 덕택에 밤에 사이트를 구축하는데도 땀이 비오듯했다.

임고 강변공원에는 오후 11시 30분이면 어김없이 가로등이 꺼졌다. 운 좋게 가로등 아래에 사이트를 구축할수 있어서 오히려 걱정했다. 전기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거금을 들여서 파워뱅크를 급하게 구입을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로등이 꺼지니 감사(?)를....^^;

영천 임고강변의 밤하늘은 너무나도 예뻤다.
주변에 산과 들판이고 불빛이 없어서 밤하늘이 깨끗하게 잘 보였다. 촘촘하게 박혀있는 별빛에 감탄사만 연발했다.

임고강변공원에는 여름철에만 운영하는 샤워장이 있다. 단, 샤워장이 작아서 많은 인원을 수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물은 물론 찬물만 나온다.
샤워부스가 2개로 하루종일 샤워부스 앞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새벽엔 줄이 거의 없긴 하지만, 그래도 샤워장엔 사람이 있다.
사람이 많이 기다리는걸 뻔히 보고, 자기도 그렇게 힘들게 기다렸으면 간단하게 씻고 빨리 나와야 할텐데 샤워장에서 때를 미는건지... 나올 생각을 않는다.
오히려 여자쪽 샤워장의 회전이 더 빠르다...-.-;;

화장실 또한 작아서 불편한 편이다.

화장실, 샤워장은 대체적으로 깨끗한 편이다.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이 2곳이 마련되어 있다.
강물에서도 놀수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수심도 그렇고 비는 오지 않고 날씨는 너무 더운탓에 물이 깨끗해 보이지는 않아서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래도 강에 들어가서 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 구명조끼를 무상으로 빌려주고 있었다.
물론 소방관 아저씨들도 상주해 있었다.
거의 매일 공무원으로 보이는 분들과 영천내의 여러 단체에서 쓰레기 수거등을 수시로해서 상당히 쾌적한 공원이자 캠핑장을 만들고 있었다.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서 심겨져 있는 나무들이 작고 그늘을 만들어주지 못했다. 덕택에 낮에는 너무나도 더웠다. 바람이 살짝 불어주면 시원했었지만, 바람이 늘 불어주는것도 아니고...
낮에는 그늘만 찾아 헤메이기 바빴다.

해가 지기시작하면 강변이라서 그런지 지열도 금방 식어서 시원해졌다. 모기도 없고, 하루살이들이 조금 있긴 했지만, 모여든 하루살이 개체수를 생각해보면 이건 있는것도 아니였다.

낮에는 찜통 아니 전자렌지 같았던 텐트 안에도 밤이면 시원했다. 그냥 배만 얇은 이불 하나 덮고 자기에 딱 좋았다. 덕택에 아이들도 밤엔 잠을 잘 잤다.

밤이면 술파티가 벌어졌고, 영천에서 횟집을 운영하시는 분 덕택에 매일밤 신선한 회와 함께할수 있었다.
물론 캠핑의 꽃(?) 바베큐도 같이...

아이들은 스파클링 폭죽으로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그냥 뛰어놀았고 아이들이 몇명되니 자기네들끼리 노느라 정신이 없었다.





덕택에 10시~11시쯤엔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어서 좋았다.

여름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주차비 2,000원외에는 캠핑장 이용료라던지 샤워장 이용료등등 아무것도 들지 않았다.

또한 주차관리하는 할아버지들도... 화장실과 세면대 등을 청소하시는 분들도 모두 친절하셨다.
많은 캠퍼들이 추천하는 장소였던만큼 나 역시도 만족했다.

거리는 조금 멀긴했지만, 한여름의 뜨거운 햇빛이 아닌 늦가을이나 봄에 캠핑을 하기에 아주 좋은 곳인것 같다. 따뜻한 가을 햇살이 비춰질때쯤에 다시 한번 캠핑하러 가야겠다.

그때는 사진도 좀 찍고, 공원 여기저기 둘러보기도 하고 해야겠다. 이번엔 너무 더워서 밤이 아니면 움직이는것 조차도 싫었다.
이런 폭염은 오랫만에 느껴보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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