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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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lking About  :  고성 당항포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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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성 당항포 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겼다.

21일 9시쯤 당항포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오토캠핑장과 1 야영장, 2 야영장이 모두 초만원 상태였다.

결국 2 야영장 앞 주차장에 자리를 겨우 잡을수 있었다.

텐트는 금방 쳤지만... 주차장이라 바닥에 돌이 많아서 그런지 팩이 제대로 박히질 않았다.
물론 스타게이트 텐트에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팩이 엉망이라서 잘 안들어가는 것도 있지만...-.-;;

암튼 팩 때문에 한시간정도 시간을 허비했다. 그것도 대충 팩 박아 넣었고, 몇군데는 그냥 냅둬버렸다.

텐트를 다 쳤더니 벌써 텐트 내 외부에 이슬과 결로가...ㄷㄷㄷ

늘 그렇지만 그렇게 첫날 저녁을 보내버렸다.

그렇다고 일찍 잔건 아니고... 새벽 3시였나??...-.-;;

늦게 도착했고, 저녁도 못먹은탓에 배도 고프고..ㅠ.ㅠ

난로 피우고 프로젝트로 방송잡고 이래저래했더니 새벽 2시가 금방이였다.



자다가 더워서 땀 흘리며 일어나 아침을 맞이했다.
난로 덕택에 따뜻하다 못해 찜질방에 잔듯 했다.
그런데 늦잠 잤다. 늦게 잔 만큼...>.<

9시쯤 일어난것 같은데 다른 캠퍼들은 대부분 아침식사를 마쳤나보다. 내가 쌀 씻으러 갔을땐 다들 설겆이 중...ㄷㄷㄷ

제 2 야영장 입구에 화장실과 샤워장 그리고 개수대가 위치해 있는데 화장실은 2칸으로 많은 캠퍼를 수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해보였고 수시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샤워장은 샤워기 6개로 따뜻한 물도 잘 나왔다.
이곳 역시도 좁은 탓에 사람이 몰리면 난리도 아니다.

개수대도 5개의 수도꼭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늘 사람이 끊이질 않았다. 그리고 설겆이를 위해서인지 개수대가 넓어서 좋긴했지만, 팔 짧은 나같은 사람들은 허리를 적당히 구부려야 하다보니 상반신 근육이 여기저기 뭉칠려고 했다.

아침먹고 설겆이 하고나니 점심시간이다...ㄷㄷㄷ
밥하기 위해서 개수대에서 대기... 밥 먹고 설겆이 하기 위해서 개수대에서 대기... 다시 밥해야 되나??...-.-;;;

예빈엄마는 텐트도 지키고 다른것들 정리도 하고, 점심 준비를 위해서 텐트에서 놀고... 아이들과 나는 공룡전시관 나들이를 나섰다.

하루이틀 온것도 아닌데 우리집 애들은 그래도 좋단다. 난 지겨운데...>.<





예전에 고장나고 먼지 잔뜩 쌓여있던 전시물들은 다시 깨끗하게 조금 더 새로워진 부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부서지거나 전시물이 빠져나가고 텅 비어 있었고, 전시장 곳곳의 프로젝터들은 고장으로 인해서 화면이 다 나오지 않아서 안타까웠다. 5D 상영관에서도 프로젝터 한개가 나오지 않았다.

당항포 캠핑장 회원카드도 만들었다. 사진을 들고가야 하지만 몰랐던지라 현장에서 담당 직원이 사진을 찍었는데 워낙 사람이 많이 몰린탓에 나중에 내 사진이 어떤것인지 몰라서 회원카드 발급이 늦어지고 있다고 전화가 왔다...^^;

회원증이 있으면 다음 캠핑때부터 할인을 받을수 있어서 더욱 저렴하게 당항포에서 캠핑을 즐길수 있다.

회원가입은 공짜... 단, 회원증 분실 재발급은 3천원의 수수료가 붙는다.

가을이라서 그런지 아침과 저녁에는 쌀쌀했지만, 낮에는 더웠다.

오후에는 미니 프로젝터와 안테나를 이용해서 지상파TV를 수신했다. 생각보다 쉽게 채널이 잡히지 않았고, 자주 끊어져서 안타까웠다.

한시간정도 안테나 들고 이리저리 텐트안을 헤매었다. 덕택에 화질 좋은 상태로 예능프로들을 볼수 있었다. 그렇다고 끊기는 현상이 안나타난 것은 아니였지만...ㅋ

그 모습을 본 같은 프로젝터를 가지고 있는 다른 캠퍼가 방송 잘 잡히냐면서 문의해왔다. 한시간 동안 안테나 들고 텐트안을 헤매다보면 어느정도 잘 나오는 곳을 찾을수 있을꺼란 조언을 해드렸다.
방송을 잘 수신했을지 모르겠다.

미니빔의 소리가 집에서는 큰듯 했지만, 야외에 나오니 전혀 크지않다. 오히려 작다...@.@
크게 떠들지만 않으면 충분히 들을수 있었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쉬웠다.
그래도 텐트 바깥에서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다른캠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서 좋은것 같다.

저녁에 오토캠핑장쪽으로 산책을 헀는데 오토캠핑장쪽엔 프로젝터 가지고 온 캠퍼들이 많았다. 여기저기 삼삼오오 둘러앉아 영화 삼매경이다.

밤 날씨는 상당히 쌀쌀해졌다. 바람막이 점퍼 같은걸 입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감기에 걸릴것 같았다.
텐트안에는 난로를 피워서 따뜻했다. 아니 조금 더웠다. 물론 선풍기도 한대 돌아가고 있었다.
내부 결로 현상을 최대한 막기 위함인데 캠핑하는 내내 쉴새없이 돌아갔다. 낮엔 더워서... 밤엔 결로때문에...^^;

그리고 이번엔 숯불을 피우지 않은탓에 일거리가 줄어들어서 편했다. 고기를 먹지 않아서 속도 편했다. 물론 조금 아쉽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속과 몸이 편한걸로 나는 만족... 우리집 애들은 불만족...

설겆이 할때도 기름기가 없으니 너무 편했다...ㅋ

난 가급적 고기를 안먹었음 하는데 다음에는 꼭 한번은 먹자고 한다....-.-;;

토요일 밤이 되니 금요일 밤과는 달리 캠퍼들 대부분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은 집으로 다들 돌아가야하니 그렇겠지만 그래도 토요일 밤인데 너무나도 조용했다.

잠들기전에 내일 철수 준비할때 편의를 위해서 의자랑 몇몇가지 용품들은 미리 정리를 해서 차에 넣었다.

덕택에 아침에 철수 할때 조금 수월했던것 같다.

생각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던 캠퍼들 모두 아침일찍 나가실려나 했었는데 우리 텐트 주변에선 우리가 제일 일찍 자리를 뜬것 같다. 그래도 점심때가 다 되었다.

여러차례 다른 가족들과 같이 캠핑을 갔을땐 아이들에게 신경을 많이 못써줬었는데 이번엔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고 시간을 보낸탓에 다른 캠핑때와 달리 더 많이 즐거워했었던것 같다.

다음번 캠핑에도 아이들과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낼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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